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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30 Mon

Spring Breeze!

당신의 패션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넣어줄 세 가지 컬렉션과 봄을 위한 트렌드 아트. 


Editor Seo Hye Rim  Photograper Chun Ho  Nailist 바비네일(조연아)  

 

 

Zimmermann

꽃피는 봄도 절정에 다다랐으니 플라워의 매력에 흠뻑 취해보자. 수많은 디자이너가 플라워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그 중에서도 짐머만의 컬렉션은 여성미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어깨와 목, 허리 라인 등 여성의 아름다운 곡선을 부각시키는 섬세한 디테일은 물론 화사한 의상 컬러에 꼭 맞는 적재적소 플라워 패턴까지 더해져 여성미의 극치를 느낄 수 있다. 올봄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다면 짐머만 컬렉션 속 의상만 캐치해도 확실한 쇼핑팁이 될 듯. 가녀린 어깨선을 만들어주는 퍼프소매와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블라우스, 허리선을 강조하는 쇼트한 상의와 와이드 팬츠의 조합 등 일상에서도 활용할 만한 패션 팁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짐머만 컬렉션으로 남은 봄 숨겨놓은 여성성까지 모두 드러낼 것!

 

 

Chloe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자연주의 의상으로 담아낸 끌로에. 와일드한 애니멀 프린팅과 나무, 잎, 꽃 등 자연 그대로의 풍경에서 옮겨 담아낸 듯한 요소가 등장해 자연 주의적인 아름다움으로 포문을 열었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와 비비드한 색감이 주를 이루는 s/s 컬렉션 사이에서 다소 차분한 느낌을 강조해 더욱 돋보였던 쇼. 가을에 등장할 법한 다크한 컬러 의상에 화려한 비비드 색상이 포인트로 쓰이는가하면 시크한 파이톤 가죽 스커트에 레이스 상의를 매치하는 등 강인함 속에 여성미의 꽃을 피워냈다. 봄이라는 계절에 갇혀 화사한 아이템 찾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면 끌로에의 컬렉션을 참고하면 된다. 간단한 매치만으로도 옷장 속 켜켜이 쌓아둔 칙칙한 의상들이 분위 있는 스프링 룩으로 변신할테니. 

 

 

John Galliano

살결을 기분 좋게 스치는 봄바람처럼 얇은 소재를 사용한 시스루룩을 대거 선보인 존 갈리아노 컬렉션. 스킨이 훤히 드러나는 아찔함에 사랑스러운 파스텔컬러가 더해져 페미닌 하면서도 로맨틱한 무드로 꾸며졌다. 몸의 곡선이 옷의 실루엣을 따라 그대로 드러나는 의상이 주를 이뤘고, 몇 해 동안 꾸준히 트렌디한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란제리룩 아이템도 줄지어 소개됐다. 이번 존갈리아노 컬렉션의 특징은 소녀의 사랑스러움과 여성의 성숙미다. 컬러를 소프트한 계열로 사용했다면 레이스 혹은 주얼리 장식 등을 더해 여성미를 강조하고, 강렬한 색감을 사용한 경우 반대로 디테일을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풀어낸 것. 올봄은 존갈리아노의 컬렉션처럼 절제된 여성스러움과 적절한 사랑스러움이 필요할 듯하다. 무조건적으로 드러내기 용의 시스루룩과 란제리룩이 아닌 퓨어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색감과 디테일이 더해진 은밀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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