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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2 Sun

[2013 5월] Trend Report in Fashion Week

봄을 만끽하기에도 이른 듯했던 지난 3월 25일부터 6일간 진행된
서울 패션위크 현장은 이미 2013 F/W 패션 트렌드를 알리기에 한창이었다.
수 많은 스타와 셀러브리티의 관심이 주목된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에서 만난 디자이너
브랜드 네 곳의 F/W 패션 트렌드.
Editor  KimYu Ri  Nail  Nailpia  사진제공  곽현주, 쟈뎅드슈에뜨, 스티브 J& 요니P, 더 스튜디오 K

 

 

  

Kwak Hyun Joo 곽현주

Tasty Fashion & Food
의식주로 비롯된 인간의 삶에서 10년동안 ‘의’로만 고민하던 그녀가 작년부터 ‘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번 쇼의 주제가 결정 되었다고. 패션&푸드로 열린 이번 쇼는 ‘나이프-바늘’, ‘프라이팬-다리미’등 음식과 패션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그녀의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눈을 자극하는 패션과 음식이 결합된 주제인 만큼 컬러풀하고 파격적인 스타일의 의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와이드하게 강조된 어깨에는 박시 앤 슬림 실루엣을 사용하였으며 기하학적인 그래픽과 사이키델릭한 프린트가 강렬한 시각적 효과를 끌어냈다. 지퍼, 체인, 레이스, 패치, 브로치 등의 작은 디테일도 포인트 요소. 맛깔날 만큼 화려한 오렌지, 블랙, 그린, 터키 그린, 피코크 블루 컬러 등으로 다양한 컬러 매치를 보여줬으며 채도가 높은 핫핑크 컬러 포인트는 액티브한 감성을 고조시켰다. 화려한 룩을 선보인 만큼 고급스러운 면, 실크, 데님, 울,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기능과 디자인 모두 퀄리티 높은 쇼를 선보였다. 

 

 

 


 

 

 

 

Jardin de Chouette 김재현

‘Baby, It’s Cold Outside’
재즈 음악인 ‘Baby, It’s Cold Outside’의 멜로디와 노랫말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번 쇼는 막 연애를 시작하려는 두 남녀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의 설렘과 아슬아슬한 순간의 미묘한 심리를 옷에 담았다. 마치 남자 친구의 코트를 빌려 입은 것 같은 박시하고 풍성한 실루엣의 코트가 그랬으며, 그 안에 매치된 센슈얼한 시폰 드레스가 남녀의 오묘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듯 했다. 또한, 밤의 무드가 느껴지는 화려한 주얼리 프린트와 장식, 고급스러운 모피와 니트 등이 우아한 멋을 더했으며, 해리스 트위드와 울 펠트, 울 캐시미어, 플란넬, 레더 등 다양한 소재 사용이 눈에 띄었다. 컬러는 블랙과 네이비, 블루를 중심으로 그린과 새먼 핑크, 바이올렛 등의 포인트 컬러를 사용해 어두울 것만 같은 f/w의 트렌드를 한층 풍성하게 표현했다. 여자가 가지고 있는 상반된 아름다움을 이야기해 온 쟈뎅 드 슈에뜨는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업타운 걸과 쿨하고 캐주얼한 다운타운 걸의 매력을 의상으로 믹스해 재치있는 룩을 보여줬다.

 

 

 


 

 

 

 

Steve J& Yoni P 스티브 J& 요니 P

‘Classic Meet Punk’
재치있고 개성 있는 감각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 스티브 J& 요니 P의 쇼는 기대만큼이나 매력적인 룩을 선보이며 관중을 압도했다. ‘Classic Meet Punk’ 클래식과 펑크의 만남이라는 테마로 시작 된 쇼는 과거 오래도록 반항과 젊음의 상징이었던 펑크를 ‘락 쿠튀르(Rock Couture)’로 재현해 선보였다. 펑크한 스타일에 클래식한 디테일을 가미한 룩을 선보인 것. 펑크의 전유물이었던 스터드 장식대신 크리스탈 비즈와 메탈릭 프린트를 사용하여 하이엔드 패션으로 ‘펑키 쿠튀르’화 했으며, 클래식한 체크 패턴과 헤링본 패턴에 펑크적인 요소를 믹스해 보여준 메인 그래픽은 스티브 J&요니 P만의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또한, 두터운 소재가 대부분인 f/w 쇼에서 가벼운 시스루 소재와의 믹스 매치는 시즌 상식을 깨는 듯 했으며, 이러한 소재 사용은 어두운 펑크 룩을 섹시하게 표현하는 감각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날, Steve J& Yoni P의 의상을 사랑하는 이효리, 윤승아, 안혜경, 전혜진 씨스타 등 런웨이 위의 감각적인 룩 만큼이나 개성있는 패셔니스타들의 참석은 쇼를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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