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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와치

2015-11-12 Thu

[2015 11월] 메디슨 에비뉴의 가치



 

메디슨 에비뉴의 가치

입구에 들어선 순간, 뉴욕 맨해튼 핫플레이스에 도착한 기분이 들었다.
섹스앤더시티의 샬롯이 앉아서 메니큐어를 프라이빗 룸에서는 사만다가 왁싱을 하고 있을 것만 같았다. 복층에서는 이들을 기다리며 와인을 마시고 있는 캐리와 미란다가 담소를 나누고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그 곳. 청담동 ‘메디슨 에비뉴’를 소개한다.
Editor O Da Jung

 

 





▲ 복층구조로 답답함 없이 탁 트인 공간이 이색적. 특히 가운데 있는 브루클린 브릿지 벽화가 이국적인 정취를 더한다.



청담동 웨딩 골목 사이 지구 반대편의 맨해튼으로 데려가 줄 것만 같은 파란색 대문이 있다. 문을 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네일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위풍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는 메디슨 에비뉴를 만날 수 있는데 무려 100평에 달하는 규모로 답답함을 느낄 수 없는 시원한 복층구조다. 덕분에 누구나 절로 “와~” 하고 탄성이 나올 수밖에.
메디슨 에비뉴는 기존의 네일샵에서 보기 힘든 인테리어 요소들이 많은데 확 트인 천장을 비롯 길거리에서나 볼 수 있는 가로등, 스파룸에서 마사지를 받기 위해 누웠을 때 천장에서 우아하게 날개짓을 하는 새 그림까지 하나하나 모든 것이 인상적이다. 이런 소재들을 접목시킨 것은 대표인 박경미 원장의 특별한 주문사항이었다고. 서울 최고의 핫 플레이스, 가장 비싸고 럭셔리한 위치에서 이때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샵을 운영하고 싶다고 주문했다는 후문.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곳에서 최고의 시술을 받으러 오는 모든 고객들이 새로운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과 함께 걱정을 잊고 힐링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살롱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 복층을 멋지게 활용한 인테리어이자 메디슨에비뉴의 상징.



그 바람을 담아 네일아트는 물론 각종 바디케어와 왁싱, 속눈썹 시술까지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단순히 ‘힐링하는 공간’으로만 그친다면 최고라 할 수 없는 법. 때로는 온전히 나 혼자만을 위해서, 또는 사랑하는 이들과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를 제안하고 있다. 조용히 나만을 위해 선물하는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샤워실까지 준비 되어있는 프라이빗 룸을 이용해도 좋겠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내고 싶다면 와인 한 잔을 기울이며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파티플랜이 준비되어있다. 단란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커플룸 또한 준비되어 있는데 웨딩 골목에 특화된 서비스로 커플룸에서는 사랑을 결실을 준비하는 신랑 신부를 위한 코스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힐링으로 원하는 모든 형태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자신있게 권할 수 있다.



▲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 개인 샤워룸까지 갖추어진 프라이빗한 스파룸. 나만의 힐링을 위해 준비되어있다.


2년 6개월 동안 청담동 웨딩 골목에서 자리를 지키며 입지를 굳혀온 메디슨 에비뉴의 힘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 차별화된 서비스, 살롱에 대한 철학 이렇게 세가지로 꼽힌다. 메디슨 에비뉴의 아티스트들은 손님들에게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아트를 선보이면서도 살롱의 철학인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아티스트이다” 라는 철학을 잊지 않는다. 그렇기에 언제나 고객들의 만족도는 최상이며 다시 이곳으로 발길을 옮기게 하는 절대적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메디슨 에비뉴의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왜일까? 메디슨 에비뉴는 다른 샵들처럼 복장이 편안하거나 손님 앞에서 편안하게 시술을 하는 곳은 아니다. 업무 강도가 강하다는 이야기다. 그럼에도 아티스트들이 떠나지 않는 이유는 ‘함께 하는 프로페셔널의 성장’이 아닐까? 메디슨 에비뉴는 함께하는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세계의 무대로 진출하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메디슨 에비뉴의 본사가 있는 미국의 17개의 매장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 연길에 40평대의 샵을 오픈했는데 이러한 회사의 성장을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 기회로 열어줘 중국과 미국을 오가며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동시에 중국 현지 아티스트들이 한국 네일을 접할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 한국 네일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단란한 시간을 위한 커플룸인데 답답함 없이 천장이 뚫린 구조가 인상적이다.



▲ 들어서는 순간 광장에 도착 한 듯 시원하게 탁 트인 메디슨에비뉴의 공간.


한편 압도적인 외관과 화려한 인테리어 그리고 지리적 조건 때문에 선뜻 들어가기 망설여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흡족했다. 일반 지역의 네일샵들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거품이 잔뜩 들어간 다른 샵들과는 다르게 정말 담백한 가격이었기 때문. 합리적인 가격, 만족스러운 아트, 여기에 맨해튼의 정취를 느끼며 10년 경력의 아티스트에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샵이 얼마나 될까?
메디슨 에비뉴의 얼굴, 박경미 대표는 25년이라는 탄탄한 경력과 척박했던 뉴욕 맨해튼에서 17개의 샵을 일궈냈으며 살롱에 대한 철학이 돋보인다. 미국에서 먼저 샵을 운영해온 그녀는 손님 앞에서 음식을 먹거나 잡담을 하는 등 프로페셔널의 모습이 결여 되어있는 아티스트들을 질타하며 언제나 단정하고 프로페셔널한 용모를 갖추도록 요구한다. 또 태도와 행동 모두 그에 걸맞게 하도록 하는 것. 그럼으로써 스스로 업계의 격을 높이고 책임 의식과 아티스트로서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했다. 멋진 아티스트로 고객 앞에 서고 샵을 찾아온 고객이 아티스트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한 것. 이토록 철저한 프로페셔널하고 업계를 성장시키는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대륙을 종횡무진하며 펼칠 활약을 기대해 본다. 한국에서 미국 맨해튼을 느끼고 싶다면 나를 위한 힐링 공간, 메디슨 에비뉴의 파란 대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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